최근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의 역세권 아파트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데다, 역세권 입지 자체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 부동산 불확실성 심화에도 나홀로 '굳건'...역세권 단지 청약 경쟁 '치열'
실제로 청약홈 자료를 분석해 보면, 올해(1~2월)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60곳 중 역세권 아파트(예정역 포함)는 단 10곳에 불과한 전체 16.7%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4개 단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6곳에 불과해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도 높았습니다. 올해 전국의 역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12대 1)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단지의 평균 경쟁률이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역세권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된 이유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꼽았습니다. 도보로 지하철과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출퇴근 환경이 보장되는데다, 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실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역세권 입지 자체가 희소성이 높은데다, 대기 수요도 꾸준해 매매 시장에서의 환금성도 높다 보니 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역세권 여부에 따라 개별 단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해선 달미역 역세권 단지인 경기도 안산시의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난해에만 87건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인근 비역세권 단지인 ‘I 아파트’의 17건과 비교하면 70건의 거래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 '역세권 불패신화' 흥행 가도 이을 신규 공급 단지 어디?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 개통될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입니다. 여기에 시흥능곡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에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두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향상될 전망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8일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섰습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또한 인천 도심간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와 서울권역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이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입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가구 규모로 구성됩니다.
GS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또한 태평로, 신천대로 등 주요 대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시내 이동이 편리합니다.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424가구 규모로 구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