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무공해차 보급 사업 지속 확대 힘써
시흥시, 무공해차 보급 사업 지속 확대 힘써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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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린이통합차, 천연가스버스 등 총 800여 대에 보조금 지원
▲사회적 노출 기피 등 출산 관리 취약한 청소년 산모와 태아 건강 지킨다
▲건강 걱정 없는 직장생활, 시흥시가 나선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강 지원 ‘총력’
무공해차 보급 사업 규모 확대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는 최근 유가 상승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로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본격화하고자 무공해차 보급사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공해차는 소음, 먼지 등 오염물질 발생이 없어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광역지자체 등의 무공해차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시는 2021년까지 총 누적 대수 1806대, 224억원의 무공해차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기차 530대, 수소차 55대, 전기이륜차 77대를 포함해, 전기화물차, 어린이통합차, 천연가스버스 등 총 800여 대에 보조금을 지원해 무공해차 보급을 더욱 정교화 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약 28만 4000여 대의 차량등록 대수에 비해 무공해차 보급 대수는 0.5%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설치(총 주차면 수 2~5% 이상) 의무화와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충전방해 행위 단속으로 전기자동차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무공해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무공해차 중 전기이륜차는 휘발유 이륜차(오토바이)에 비해 운영비가 저렴해 경제적으로 유리함에도, 전기완충 시 이동거리가 50km 내외로 짧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생계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는 대부분 휘발유 오토바이를 사용하고 있어 소음, 대기,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이륜차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는 현재 환경부와 협력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 대한 실증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이다. 실제 오토바이를 활용해 배달하는 사업자와 사용자, 관련 배달 앱 개발 및 운영자, 협회 등 연관되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무공해차 구매, 절차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업무처리의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 3월에는 차량제조사 담당자와 업무 간담회를 함께했다. 

이로써 제조사의 차량배정 과정과 시의 합리적인 업무추진 방안, 시 예산확보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판매자와 소통해 시민들의 무공해차 구매에 편리한 방안을 모색해 향후에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공해차 보급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기후변화인식 전환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무공해차 종류, 충전소 현황, 지자체별 사업공고 내용 등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 및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 산모 대상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시흥시는 위기임신, 사회적 노출 기피 등으로 출산 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에 적극 나선다.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만 19세 이하 산모(임신확인서상 임신확인일 기준)로, 소득‧재산 기준은 따로 없으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본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되, 고위험임신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의 모든 의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며, 임신 1회당 12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국민건강보험(또는 의료급여)에 가입된 만 19세 이하 산모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의료비 지원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총 220만원의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 신청 시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경우 자동 연계되며, 온라인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홍보를 통해 관내 청소년 산모들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건강지원사업 프로그램’ 안내

▲정왕보건지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생활, 재택근무가 늘면서 불규칙적인 활동과 식습관의 불균형으로 건강관리가 소홀해진 근로자를 돌보는 ‘건강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장 근로자 건강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총 4가지다. 먼저, 각종 장비가 탑재된 ‘건강이동버스 흥카(건강버스 시흥, 흥나는 일터)’가 사업장을 방문해 혈압, 혈당, 모세혈관 건강도 등 10종의 건강 측정과 건강 상담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번째는 강사 초빙형 프로그램인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로 금연‧절주, 운동, 심폐소생술, 심뇌혈관 예방, 직무스트레스, 응급처치, 성희롱‧성폭력 등 맞춤형 건강교육을 지원한다.

세 번째는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운동형 서비스로 ‘일터건강세트’를 대여해준다.

마지막으로 사업자와 근로자, 근로자와 근로자간의 언어소통의 부재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교육, 보건관리 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교육 및 통역지원」 프로그램을 외국인 안전보건강사를 활용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산업장의 주춧돌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우리 사회의 일원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통역 서비스 등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산업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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