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간암에 대한 임상결과 잇따라 입증...'글로벌 임상3상 기대감 상승'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간암에 대한 임상결과 잇따라 입증...'글로벌 임상3상 기대감 상승'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김동건)의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간암에 대한 임상결과가 기존 치료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이 잇달아 입증되고 있습니다. 

13일 회사는 저명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된 관련 논문에 절제불가능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법인 화학색전술(TACE)에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을 병용치료 시 월등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간암의 1차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에 따르면 TACE는 간암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수술요법이지만 반복적인 시술은 간 기능을 저해하고, 저산소 환경을 유발해 암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인 혈관형성인자(VEGF)를 자극하는 등 암의 재발과 전이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지적돼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암 1차 표준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과 병용 시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늘리지 못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임상이 진행되어 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회사는 베바시주맙(VEGF-A 저해)과 아테졸리주맙(PD-1 저해)의 병용요법이 소라페닙 단독요법 대비 높은 효능을 보여 간암 치료제로 승인되며, 같은 기전으로 글로벌 간암 1차 3상 임상이 진행중인 리보세라닙(VEGFR-2 저해)과 캄렐리주맙(PD-1 저해)에 대한 병용임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며, BMC Cancer 논문에서는 두 약물과 TACE 치료의 병용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리보세라닙의 간암1차 글로벌 임상 3상은 전체 생존 기간(OS),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1차 평가 지표로 설정해 비교 약물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대만 등에서 총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선양낭성암과 함께 올해 임상 종료가 예상돼 에이치엘비의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