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32명 채용
용인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32명 채용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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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업서 현장 면접 진행…구직자 돕는 취업 컨설팅 제공
▲글로벌기업 멘토링 참여 청년 구직자 50명 모집
▲배달음식점 40곳에 최대 100만원 지원…4월18일~29일 접수
관내 5개 기업이 참여해 32명을 채용할 계획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기자] 경기 용인시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만날 수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

오는 21일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엠에스티씨, ㈜신성이엔지, ㈜두핸즈, ㈜모션메탈, ㈜용인패러글라이딩 등 관내 5개 기업이 참여해 3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해 2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기업별로 최종 면접 등을 치러 합격자를 선정한다.

시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구직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법 안내, 채용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는 전화상담 등을 통해 다른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사후 관리도 이어간다.

시는 오는 7월, 8월, 11월에도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해 10개 기업에서 22명을 채용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구인·구직의 날과는 별도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채용 행사를 확대하고, 더욱 실효성 있는 고용 지원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세 차례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2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및 종사자를 위한 채용박람회’에는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41명을 채용했다.

6월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 50개 기업이 참여해 71명을 채용했다. 

11월15일부터 12월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하반기 일자리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해 27명을 최종 선발했다. 박람회 기간, 사이트 접속 건수는 6만 여 회에 달했으며 별도 구직 절차를 위해 500명이 홈페이지에 가입했다.

글로벌 기업 멘토링

▲용인시가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 멘토링’ 참여자를 모집한다.

디즈니, 나이키, IBM 등에 재직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취업 멘토링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 50명으로 모집 기간은 5월 6일까지다.

참가자들은 5월 13일부터 5주간 소그룹으로 활동하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통해 각 기업의 현직자들로부터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직무분석 등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5월 13일 첫 시간에는 글로벌 기업 디즈니 경영지원팀 재직자가 ‘글로벌 기업 취업 분석과 취업 성공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나이키(기획), IBM(기술영업), 스노우플래이크(IT), 존슨앤존슨(영업관리), 아모레퍼시픽(채널관리) 재직자들이 소그룹 멘토가 돼 5주간 특화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을 지도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는 홍보 포스터에 인쇄된 참가QR코드나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는 소상공인들의 주방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배달 전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40곳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후드‧덕트‧환풍기 등 오래된 주방 시설에 들러붙어 있는 기름때는 식중독 외에도 화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방 시설이 고가인 탓에 교체를 생각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기록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주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청 위생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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