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동휠체어 사고 안심보험 실시-최대 2000만원 지원
안산시, 전동휠체어 사고 안심보험 실시-최대 2000만원 지원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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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행복-dream 안심보험’…전동보조기기 이용자 2000명 대상
▲안산시-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추진단 발족
▲안산시 단원구,연말까지 매월 집근처 디지털배움터에서 무료 수강
안산시, ‘행복-dream 안심보험’ 시행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행복-dream 안심보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전동보조기기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도가 아닌, 인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인도에 적치된 장애물 등으로 부득이하게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해 사고 시 보험혜택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행복-dream 안심보험은 전동보조기기 이용 중 보행자나 자동차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등 피해를 주는 사고를 냈을 때 최대 2000만원의 배상금을 보장해준다.

지원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전동보조기기 이용자로, 별도 신청 없이 약 2000명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휠체어전용보험 사이트인 ‘휠체어코리아닷컴’에 접속해 관련내용을 확인 후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동보조기기 사고가 발생해도 마땅한 보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약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추진단’ 발족

안산시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관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기 위한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지난 14일 개최된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관계기관 네트워크 회의’에서 18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기관의 실무자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추진단’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통역단 네트워크 ▲네트워크 통합문화활동 ▲심리정서지원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동물매개치료를 연계하고 국내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경미한 사건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다문화 선진도시 안산의 위상에 걸맞게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체류자격과 이주배경에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심리정서, 진로교육 및 상담, 부모역랑강화와 지역사회 인식개선, 정책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쉽고 편한 디지털교육’ 실시

▲안산시 단원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디지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누구나! 무료로! 쉽고 편한 디지털교육’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취약계층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소외받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단원구청 IT정보센터, 복지관, 다문화 지원센터 등의 디지털배움터에서 실시되며, 앞으로도 구민이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추가로 선정해 교육생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배움터 별 교육과정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과 디지털 헬프데스크를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매달 15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화강사 인력, ICT 경력단절여성, 정보경진대회 수상자 등을 디지털 강사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기서 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계층별·수준별로 필요한 맞춤교육으로 구민들의 디지털 활용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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