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 ‘신나게 시흥 IN’ 그림책 발간
학습동아리 ‘신나게 시흥 IN’ 그림책 발간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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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옛이야기가 그림책에 쏙’
▲치매 인식 개선할 ‘알츠 시네마(Alz Cinema)’본격 운영
▲방범CCTV로 시민 안전 활짝 꽃 피운다
시흥시 관내 잊혀져가는 옛이야기 담아내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가 활동보조금을 지원한 학습동아리 ‘신나게 시흥IN(연합활동팀)’이 최근 시흥시의 옛이야기 3편을 그림책으로 엮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나게 시흥IN’은 학습동아리들의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별별연대 사업으로 결성된 프로젝트팀으로 맵시글캘리그라피, 하랑독서모임, 브라보노 3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관내 잊혀져가는 옛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은 지역의 인사들을 찾아가 자료 수집과 인터뷰를 하고, 글쓰기 및 그림 수업을 들으며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신나게 시흥IN」(책명=연합활동팀명)에는 <숙이와 초롱이(우시장 가는 길)> <시흥염전(소금밭의 변화)>, <바다를 품은 들판 ‘호조벌’(호조벌의 봄·여름·가을·겨울)> 등 총 3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그림책을 완성시킨 학습동아리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습동아리의 활발한 연대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나게 시흥IN」 그림책은 ABC행복학습타운 학습동아리 지원센터 및 관내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사업팀 또는 학습동아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초로기 치매환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알츠시네마(Alz Cinema) 영화관을 열어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을 만났다.

알츠시네마 영화관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문을 활짝 연다.

알츠시네마 영화관 운영은 초로기 치매환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근로 의욕을 높이고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초로기 치매(65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비교적 젊은 치매) 환자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3명의 대상자가 사업 담당자와 함께 상영할 영화를 논의하며, 영화 상영일에 영상 송출은 물론, 관람객의 열 체크, 방명록 작성, 영화관 환기 및 소독 등의 업무를 도맡는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초로기 치매환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돕는 한편, 치매 관련 영화상영관을 활발히 운영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연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후시설물 교체 등 근원적인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시흥시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방범CCTV 시설물 구축사업을 필두로, 시민의 안전을 꽃피우기 위해 올해 관내 23개소에 방범CCTV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45개소의 노후시설물을 교체한다.

따라서 신천동 10개소(41대), 정왕1동 4개소(16대), 목감동 5개소(17대), 월곶동 2개소(10대) 등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천동 내원사 입구 1개소와 장현동 등산로 입구 1개소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정왕동 군자초등학교 일원에는 21개소에 신기술을 적용한 방범CCTV를 설치한다. 이로써 차량번호검지기술 기반의 사물관제망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사람 중심 관제망을 보완해 인사사고는 물론, 차량관련 사고에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시는 방범CCTV 시설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표정을 통해 시각적 인지 표현을 높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통해, CCTV가 범죄행위의 단순한 감시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근원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시 전역에 설치된 방범CCTV는 관제담당공무원이 365일 24시간 관제하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말에는 정왕역 자전거보관소에서 한 남성이 잠금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골라 타고 가버리는 자전거 절도 의심 상황이 관제됐다. 경찰과의 공조와 노련한 방범CCTV 영상 추적으로 절도된 자전거는 다시 주인을 찾았다.

이처럼 관제담당공무원의 방범CCTV 추적 노하우는 굉장히 전문적이다. 관제담당공무원은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자전거 절도범을 검거한 공을 세워 시흥경찰서로부터 표창장도 수여받았다. 

현재 방범CCTV는 관내 1457개소에 5129대를 운영 중이다.

각 방범CCTV 시설물에는 응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24시간 관제담당공무원과 연결된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방범CCTV 시설물을 찾아 비상벨을 누르면 신변안전을 지킬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범CCTV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신기술 도입에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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