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초 이후 글로벌∙자산배분 펀드에 자산 몰려"
삼성자산운용 "연초 이후 글로벌∙자산배분 펀드에 자산 몰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수탁고 증가세를 보인 주요 펀드가 글로벌 펀드와 자산배분 펀드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일 기준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글로벌반도체 ▲삼성 글로벌메타버스 ▲삼성 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각각 115억원, 99억원, 57억원씩 증가했습니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 중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합니다. 삼성 글로벌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테마 관련 핵심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삼성 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 관련 펀드입니다. 글로벌 선진국 펀드 중에서도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 ▲삼성 미국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16억원, 115억원 늘었습니다.

삼성글로벌선진국 펀드는 선진국 23개국 약 25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삼성미국인덱스 펀드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 긴축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나 글로벌 메타버스 등 최근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던 부문에 대해서도 꾸준한 실적과 장기적인 성장세로 인한 반등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자산배분형 펀드인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610억원) ▲삼성 퇴직연금OCIO 솔루션 밸런스 펀드(141억원) ▲삼성 ETF를 담은 TDF 시리즈(124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이 자금이 유입된 펀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