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고객 확보에 총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고객 확보에 총력”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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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미래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6일 NH농협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하는 '2022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각 계열사 CEO가 책임지고 이행할 최우선 DT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은 고객관점에서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과제로 하고 있습니다. 상품군별 치우침 없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6개 부서가 긴밀한 협조하에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년대비 1분기 비대면 상품판매비중이 약 8.6%포인트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은행은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미래세대와 가파른 인구감소 현상을 보며 우리의 기존 고객기반이 위태로울 수 있음을 인지하고, 비대면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하여 미래 고객 확보에 절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농협금융은 데이터 관련 법·제도 및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여 그룹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과제에도 착수했습니다. 특히 마이데이터 통합고객 행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는 디지털마케팅플랫폼(DMP) 구축사업을 통해 보다 종합적이고 정교해진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손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을 익혀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늘 공부하는 임직원 모두를 격려하는 한편, 신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때도 ‘우리가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향후 그룹 디지털전환(DT) 수준의 객관적 측정을 위해 디지털부문 성과관리 체계를 종합 정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은 6월 고객 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기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약 2870만명에 이르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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