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763억…전년比 8.9%
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763억…전년比 8.9%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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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2763억원(지배지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것입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대폭 개선된 가운데, 은행부문은 지역 중소기업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282억원, 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이익비중의 30.2%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캐피탈은 자산증가와 PF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한 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투자증권은 IB 및 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3%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한 0.40%, 0.31%를 기록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204.18%로 전년 동기 대비 82.08% 증가해 향후 부실발생에 선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말 대비 0.16%p 상승한 11.18%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자회사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지속해서 추진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에 금리, 환율, 주가 등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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