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법인택시 기사 처우 개선비 매달 지급
안산시, 법인택시 기사 처우 개선비 매달 지급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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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연합회, "국비와 도·시비 재정지원 필요하다” -시, 매달 10만원의 처우개선비 지급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미혼모·부 가정 적극 돕는다
▲안산시, 국민권익위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안산시 단원보건소, 건강체육 야간 운동교실 및 온라인 체중감량 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인 택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경영자 및 운수종사자와 간담회를 갖고 고충 해결에 나섰다.

지난 27일 택시업계 대표, 5개 법인 노조위원장, 시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부동 안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승객 급감, 운전기사 부족, 이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 위기 등 법인택시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 제도개선 등 미래지향적인 택시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안산시는 법인택시업계에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 단말기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는 생활안정지원금 50만원(시비)과 일반택시 한시지원금 150만원(국비)을 지난 3~4월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어 추경 예산을 통해 마련한 기사 처우 개선비 3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도비50:시비50%로 약 700명 내외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매달 1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신동한 전국택시연합회 안산시지부장은 “현재 법인택시업계가 겪는 애로점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해 중앙정부의 국비와 도·시비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법인택시업계의 운전기사들의 이직률 증가에 따른 경영악화를 인지하고 있다”며 “노사와 안산시가 주기적으로 만나 애로점을 해결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새싹들의 집’과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미혼모·부 가정에 필요한 심리상담 및 치료, 양육물품 등의 자원 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 ‘마음건강센터’, 미혼모 생활시설 ‘새싹들의 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혼모·부 가정에 도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박영혜 센터장은 “세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미혼모·부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경기도 남부지역 미혼모·부 거점기관으로, 미혼모·부 초기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미혼모·부자 양육가정의 초기위기 극복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초기양육지원 및 친자검사지원, 후원물품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권익위 소속 전문조사관이 지역 방문해 고충과 애로사항 청취및 해결

▲안산시는 다음달 3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와 지역주민, 소상공인 등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소속 분야별 전문조사관이 지역을 방문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상담제도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앞에 마련된 버스와 야외 상담장에서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내국인·외국인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모든 행정 및 소상공인 창업·경영지원, 부패·공익 신고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고충 상담을 위해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서 13개 언어에 대한 통역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강체육 야간 운동교실’을 다음달 2일부터 10월31일까지 관내 공원 및 광장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동 장소는 △샛터공원 △둔배미공원 △민속공원 △중앙공원 △화랑유원지 △관산운동장 △별빛광장 △선부역 광장 △다문화광장이며, 주 2회 실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운동, 건강체조를 전문 강사와 함께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운동 부족에서 오는 대사증후군 예방 및 비만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장소에 따라 운동하는 요일 및 시간이 다르므로 단원보건소 운동처방실에 문의해 안내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 운동처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단원보건소는 BMI(체질량지수)가 26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체중감량 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기수마다 8주씩 진행된다.

매주 화·목요일은 무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참여자의 개인 공간에서 운동처방사의 동작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요일은 보건소를 방문해 영양 상담 및 체지방 검사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체중과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운동 교실을 통해 비대면 운동처방, 영양상담, 체중감량 운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체중감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기수별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단원보건소에 전화로 1차 접수 후, 2차로 운동처방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운동습관을 형성해 비만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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