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자사가 개발 중인 경도치매 전자약(경두개직류자극기)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확증임상 시험을 위해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경도 치매환자에서의 와이브레인의 치매 전자약의 인지기능개선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118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임상시험 기관은 고대안암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천안병원 등의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됩니다. 

와이브레인은 2015년부터 국내에서 해당 전자약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수 차례의 탐색 임상을 완료했으며 2019년 확증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고, 올 4월 환자모집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와이브레인은 이르면 내년 초 이 제품에 대한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신경정신과 분야인 우울증의 전자약 허가에 이어 치매 전자약의 허가용 임상은 와이브레인의 기업 정체성을 가장 잘 제시하는 부분이다”며, “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전자약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일반 전자약 파이프라인들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잘 수행하며 올 상반기 내 기술평가 후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효선 기자 hs070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