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만들겠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만들겠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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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족집게 강의 들을 수 있게 할 것”
“사회탐구영역 정치와 법 과목 직접 강의하겠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하겠다"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6일,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 42번째 지역으로 영통구 망포1동을 찾아 시민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강권 확대 지원 요청에 대해 답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로 사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저소득층은 공교육·사교육 모두 소외돼 계층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각해졌다”며 “부족한 공교육을 사교육을 통해 보충하는 상황이다 보니 저소득층의 경우 이 격차를 따라잡기가 매우 힘들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수원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로 그대로 연결되면 계층 상승의 통로가 막힌다”며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인만큼 저소득 가구, 다문화 및 북한 이탈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콘텐츠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할 건지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강의를 해줄 강사를 구하는 게 중요한데, 예산은 한정되어 있다”며 “취지를 잘 설명해 일타강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해 준다면 같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수원쌤’을 형식적으로 운영할 생각은 없다”며 “가장 우수한 강사를 섭외해 족집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EBS와 달리 개인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오프라인 강의까지 연결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탐구 영역 중 정치와 법 과목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강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용남 후보는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학력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이 상황이 교육 재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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