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후보, 지자체 차원의 노인소득 ‘안산형 노인수당’ 도입
제종길 후보, 지자체 차원의 노인소득 ‘안산형 노인수당’ 도입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70세 이상 안산의 모든 어르신 노인수당 매월 10만원 추가 지급"
23일 ‘안산형 노인수당’ 공약 선포식 갖고 공식 천명
후보 선대위, 고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모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이번 선거 승리로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안산형 노인수당’ 공약 선포식을 가졌다.

OECD 기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과 자살율은 1위이고 노인자살률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로 알려진 만큼 7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월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OECD 주요국의 정부지원금을 받기 전‧후 노인빈곤율을 비교해 보면 프랑스는 85,9%에서 4.1%로, 독일은 80.8%에서 9.1%로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59.9%에서 43.4%로 감소해 정부지원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자산소득에 관계없이 안정된 기본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노인소득 지원은 정부의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종길 후보는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중앙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 차원에서 노인 빈곤 문제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안산형 노인수당’을 도입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물론 지역의 4명 국회의원과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금년 4월 기준 안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약 4만 8000여 명 이며 세부적인 지급 일정과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제종길 후보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노후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은퇴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지원하기 위한 안산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안산의 노인이 행복하도록 지속적인 노인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의 노인이 행복하도록 지속적인 노인복지 강화

이날 선포식은 총괄선대위원장인 고영인 국회의원, 민주당 장윤정 도의원, 이경애 시의원 후보와 함께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이번 공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선대위원회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총괄선대위원장인 고영인 국회의원 주재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남겨 놓은 유산과 정신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고인의 생전 모습과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동영상을 시청 했다.

선대위 관계자들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지만 가장 보통의 존재로 남기를 바랬던 고인의 삶을 회상하고 우리에게 남겨준 시대정신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치적 가치로 자리하고 있음을 공감하며 이번 선거 승리로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굳게 다졌다.

한편 제 후보는 ‘제종길, 안산을 걷다’ 동별 공약 시리즈를 발표하며 시· 도 의원 후보들의 지역구를 함께 돌며 동별 공약 현장 점검에 나서며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