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 부사장이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상호협력을 맺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레드햇(Red Hat)이 25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입니다.
양사는 NVMe SSD, CXL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Computational Memory/Storage), 패브릭(Fabrics)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합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메타버스(Metaverse)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스토리지 활용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과 처리를 위해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amsung Memory Research Cloud, 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팀 배용철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