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 개최
'앵글경영론' 빚어낸 사진 사랑
'앵글경영론' 빚어낸 사진 사랑
한진그룹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총 45점과 유류품 등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전시회 주제는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로, 조 전 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산맥 등 작품 30점과 풍경 사진 15점, 사진 달력 10점과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 유류품이 전시됩니다.
[씽크]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아버님의 사진들이 (방문객들에게) 저와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씽크] 조현민 / ㈜한진 사장 : 한번 반갑게 인사하시면서 우리 아빠, 한번 더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생전 조 전 회장은 일을 하면서도 한 손에 사진기를 들고 있었을만큼 사진 사랑이 각별했습니다.
그의 사진 사랑은 삶 자체서도 녹아들어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똑같은 사물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관점의 변화로 기업의 혁신을 추구하는 '앵글경영론'이란 경영철학을 빚어내기도 했습니다.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이 열리는 일우스페이스는 2010년 조 전 회장의 유지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문화 전시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사진전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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