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 국내 이어 국제 특허 출원 완료...'해외 진출 초읽기'
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 국내 이어 국제 특허 출원 완료...'해외 진출 초읽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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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의 계열사 이수앱지스(대표 황엽)가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의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습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ISU203’은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및 PCT 미가입국인 아르헨티나와 대만 2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며, 국내 특허 출원일로부터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아 국제 규정에 따라 해외 특허 출원일도 작년 국내 출원일로 소급 적용해 인정받게 됐습니다. 

또한 ‘ISU203’의 해외 특허 등록을 위한 이수앱지스의 발 빠른 행보는 비임상 단계에서의 조기 사업화 추진 목표와 맞닿아 있으며 기술 수출(L/O) 진행에 앞서, 특허를 통한 진입장벽을 구축함으로써 ‘ISU203’의 가치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203’은 경북대와의 오랜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 모델 실험에서 인지퇴화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며, “또한 최근 외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를 통해서도 결과의 재현성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 검증까지 마쳐 조기 사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ISU203’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 과활성화돼 있는 염증 유발 물질인 ASM(Acid Sphingomyelinase)을 저해하는 항체 치료제로 ASM의 활성 저해를 통해 신경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ISU203’의 작용기전(Mode of Action, MOA)입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염증 지표 물질과 알츠하이머병 지표 물질의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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