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드디어 상장’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상장과 함께 기술이전 성과 가시화될 것”
[비즈초대석] ‘드디어 상장’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상장과 함께 기술이전 성과 가시화될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보로노이가 24일 ‘국내 1호 유니콘 특례상장 기업’에 재도전합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로 바이오주가 출렁이는 등 수요예측 부진으로 코스닥 상장을 한 차례 미뤘던 만큼 이번 재도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데요. 상장 이후 보로노이의 미래 발전 청사진, 김효선 기자가 김대권 대표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정밀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약물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 
매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글로벌 기술이전을 해내고 있는데요. 
수십조원에 달하는 만성염증 질환 치료 시장을 겨냥한 타깃 후보물질 립원의 경우 올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계획 지금 들어보시죠. 

Q. 현재 집중하고 있는 치료제는?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 
“저희 보로노이는 기본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요. 그중에서 뇌전이가 문제가 되고 있는 유방암이라든지 그 다음 비소세포성폐암의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C797S라는 현재 시장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있는 타그리소 같은 약물을 12개월~18개월 정도 복용하다보면 뇌성돌연변이로 C797S 돌연변이가 생기는데 이 돌연변이에 매우 선택적이고 또 뇌투과율이 100%육박하는 뇌를 투과하는 약물농도가 차이가 없는 수준의 압도적인 치료제 후보물질을 저희가 도출했고, AACR에서 관련 결과를 상세하게 발표를 할 거고요. 연말에 IND 이후에는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매년 기술수출 이뤄내고 있는데, 상장 이후 계획은?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 
“독자적으로 임상 1상 단계까지 올려서 기술이전 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그 대상이 되는 파이프라인들이 EGFR C797S 프로그램이 되겠고, 연이어서 뒤따라가고 있는 자산이 HER2 유방암 환자들 같은 경우도 뇌전이 환자의 비율이 30~40% 육박하고 있는데 아직 뇌를 제대로 투과하는 약물이 없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TDST가 1차 치료제로까지 승격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그 1차 치료제 환자를 통해서 암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돼서 나가는 환자는 매우 극소수 입니다. 그때 저희 뇌전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HER2 표적 치료제도 저희가 직접 임상1상 까지는 끌고 갈 생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상장 후 기대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 
“립원이라고 하는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이 있습니다. 지금 비임상 독성실험 중에 있고요. 글로벌하게 GSK가 가장 먼저 임상에 진입을 했고 빅파마 같은 경우도 당연히 임상 1상에서 1500억 원대에 선급금을 주고 조 단위 기술이전을 받아서 쫓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들 약물 대다수가 사람의 립원 단백질 표적에는 결합하는데 동물에서 결합하지 않습니다. 동물에 립원 단백질이 결합하지 않은 좀 특이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보로노이 약물 같은 경우는 사람을 비롯해서 설치류, 개, 원숭이라든지 독성중에 관련된 모든 종의 립원의 아주 균질한 약효를 가진 약물이라서 지금 동물모델에서의 약효와 독성시험을 다 검증한 자산이라고 하겠습니다.

글로벌하게 유일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많은 파마들이 저희쪽에 립원 자산에 대해서 비즈니스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가 EGFR exon20같은 경우 기술이전해서 4월부터 임상 1상 들어가 있고, 늦어도 9월 정도에는 임상 마일스톤을 추가적으로 수취해서 그런 부분들을 주주분들에게 관련 공시로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고요. 코로나 시국에도 5월에 이미 관련사들이 저희 회사를 방문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갔고요. 현재 계약서 작업 중이라서 이건 상장 이후에 이른 시점에 주주분들, 보로노이 관심있는 분들에게 성과로 제시해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