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대신증권, 사옥명 변경하며 명동시대 재개막
'창립 60주년' 대신증권, 사옥명 변경하며 명동시대 재개막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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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오는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명동 사옥명을 기존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대신 343'으로 변경하면서 '100년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 사옥명은 사옥 주소인 '중구 삼일대로 343'에서 따온 것입니다. 또 새 이름에 대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대신증권은 1976년 현 명동예술극장(옛 국립극장)에 처음 자리를 잡았고, 1980년대 정부 자본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라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말 3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왔습니다.

1985년 여의도 이전 당시 대신증권은 총자산 1239억원, 자기자본 299억원, 임직원 590명이었습니다. 현재는 총자산 23조5050억원, 자기자본 2조6029억원, 그룹 임직원 2000여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8855억원입니다. 대신증권은 19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했으며, 1975년 고 양재봉 창업가가 인수해 대신증권으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5대 증권사 대신, 대우, 동서, 쌍용, LG 중 현재 회사가 그대로 있고 경영권이 바뀌지 않은 곳은 대신증권 니다. 1991년 업계 최초로 인수합병(M&A) 주선업무 겸영인가도 얻어냈습니다.

국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시작인 '사이보스' 시리즈를 히트시키기도 했습니다. 또 2011년 저축은행 인수, 2014년 대신에프앤아이 출범, 2019년 대신자산신탁 설립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대신금융그룹은 하반기 글로벌 리츠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상품명은 '대신 글로벌 코어 리츠'로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핵심지역의 부동산을 추려 리츠에 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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