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내달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독자적인 신약 개발 목표
에이프릴바이오, "내달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독자적인 신약 개발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회사는, 2013년 설립됐으며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Anti-Serum Albumin Fab)’과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Human naive Fab antibody library)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 플랫폼인 ‘SAFA’ 기술은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플랫폼으로 알부민 바인더 융합 기술입니다. 이는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약효 물질의 반감기를 증대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다양한 약효 물질과 결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희귀의약품 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 질환에 초점을 맞춰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향후 다양한 질환에도 ‘SAFA’ 기술이 적용 된다면 이에 따른 수익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이프릴바이오는 자체 항체라이브러리 플랫폼(HuDVFab)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겟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 항체 중 특히 ▲Knob-in-hole 이중결합항체  ▲SAFA 기술 접목항체 ▲약물접합항체(ADC) 발굴에 용이한 항체를 발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 대표는 “에이프릴바이오는 무한 확장성 보유한 ‘SAFA’라는 핵심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상장 후에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힘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 이번 상장을 위해 1,620,00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20,000~2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24억 원~373억 원입니다. 수요예측은 7월 13일~14일 양일간 진행되며, 19일~20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8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