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수위,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위한 ‘파란학교(가칭)’ 설립 구상
김동연 인수위,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위한 ‘파란학교(가칭)’ 설립 구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28일 ‘경기파란학교’ 설립 추진 구상 밝혀
‘에꼴(Ecole) 42’ 경기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통해 구체화
인력난 겪는 스타트업계 고충 해결 및 청년 기회 확대 … ‘두마리 토끼’ 잡을 것
스타트업 인재 육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 시급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기관인 ‘경기 파란학교(가칭)’ 설립방안을 경기도에 제시한다.

획기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현장형 인재 발굴’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에꼴(Ecole) 42’를 경기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한 교육기관 설립으로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계의 고충 해결과 청년들의 스타트업 참여의 기회 제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별위원회는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 파란학교’ 설립 방안을 경기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특위는 수차례에 걸친 스타트 업계와의 간담회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에꼴(Ecole) 42’를 도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특위는 “우수 인재들이 서울에 집중됨에 따라 도내 창업자들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며 “에콜 42 교육 프로그램을 경기도의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한 교육기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스타트업계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라며 “민선 8기가 경기도형 파란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