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희귀질환 치료제 미국·EU 등 선진시장 진출 본격화...독일 '헬름'과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수앱지스, 희귀질환 치료제 미국·EU 등 선진시장 진출 본격화...독일 '헬름'과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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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대표 류승호) 자회사 이수앱지스(대표 황엽)는 독일 헬름(Helm)사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 공급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계약의 주요 내용은 이수앱지스가 원료의약품 공급 및 완제의약품 개발 기술을 이전하고, 헬름(Helm)사는 완제 의약품의 생산, 임상 및 판매를 맡는 구조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 판매 지역은 미국, EU, 캐나다, 영국 등 선진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약 총액은 약 210억원 규모로, 이수앱지스 작년 매출액의 약 75% 수준입니다. 마일스톤(Milestone, 단계별 기술료)을 제외하고, 계약금 및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기술 이전 등을 위한 판매 전 원료의약품 수출에 따른 확정된 금액만 약 126억원에 달합니다. 

이어 회사 측은, 헬름(Helm)사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물량은 전량 바이오시밀러 완제 의약품 개발과 임상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가 개시될 시 이수앱지스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헬름(Helm)사와의 계약을 통해 이수앱지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효능이 선진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되었다”며, “조만간 헬름(Helm)사와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FDA와 EMA로부터의 제품 품목 허가를 위한 GMP업그레이드 등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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