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경기침체 우려에 관망심리 고조
[주간증시전망] 경기침체 우려에 관망심리 고조
  • 김부원
  • 승인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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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우려에 약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2.58% 하락하며 2305.42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실적전망 하향을 꼽았습니다. 미국 애틀란타 연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는 -1.0%까지 하락해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간주한다는 기준을 적용할 때 미국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가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식시장의 재료 측면에서 보면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 피크아웃의 뚜렷한 조짐은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역발상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도 있습니다. 6월 한 달 간 주식시장이 가파르고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고, 실적 전망 하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적극적인 신규 시장 진입은 지앙햐되, 기존 보유물량에 대해선 현 시점보다는 기술적 반등 시기를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증시 상승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꼽았습니다. 관심 업종으로는 자동차, 인터넷, 게임, 미디어, 통신을 제시했습니다.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는 2260~2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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