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바이오FD&C 모상현 대표 “차세대 먹거리·의약품, 우리가 책임진다”
[비즈초대석] 바이오FD&C 모상현 대표 “차세대 먹거리·의약품, 우리가 책임진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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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곡물자원 위기가 가시화되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인가요? 식물세포 배양만을 통해 공장에서 식량을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모상현·정대현)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모상현 대표를 만나 회사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로부터 다양한 유효물질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 모 대표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식물세포 대량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화장품은 물론 식품과 의약품까지 모두 개발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식량 부족 사태 등 위기 속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살펴봤습니다. 

Q.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의 핵심은?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저희 핵심기술 중 하나가 자연친화적인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식량 대량생산에 관계되는 것들이라든지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생물종 다양성 협약에 따른 이익 공유제도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저희가 이런 식물세포플랫폼 기술이 이익 공유제도에 대한 대안 기술로써 바이오리액터에서 컨트롤 가능한 범위내에서 원하는 소재나, 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그런 기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의약품 개발은 어떻게 가능한지?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면역항암항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개발되고 있고 식물세포도 유사하게 다 생산이 가능합니다. 타깃 적응증은 식물세포에서는 백신개발 같은 게 좀 더 유리한 게 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식물세포 대량 배양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고주파 파형을 활용한 SMART-RC스퀘어(SMART-RC2)라는 기술 개발을 응용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식물 성체에서 하는 것보다 식물세포 배양으로써 백신을 훨씬 더 유리한 지점들이 존재하고 효율적으로 분리, 정제하거나 생산량이 더 극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에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식량 위기에 대비한 개발 전략은?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전쟁도 일어나고 있고 기름 가격도 올라가고 곡물 가격도 올라가고 있는데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은 바이오리액터에서 배양 가능하고 원하는 산물을 계속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생물종 다양성 협약에 따른 각국 간의 유전자원 같은 전쟁이 일어날 수 있어요. 바이오에프디엔씨에서는 이런 곡물 생산과 관련되어진 바이러스 제어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지난 수년간 바이러스 저하 연구를 통해서 식물에서 식물의 감염성 바이러스들에 대한 저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국내에 딸기만 하더라도 딸기 생산량이 대략 1조 5000~2조 정도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 딸기에도 딸기의 10가지 바이러스가 있는데 그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를 만들었고요. 올해 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고구마라든지, 감자 같은 바이러스 저하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Q. 하반기 기대 성과 및 회사의 목표는?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저희가 매출도 작년대비 해서 올해 성장 목표를 80%이상 목표를 가지고 있고, 상반기에는 상당부분 조금씩 그런 시그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특히 저희가 Givaudan과 같이 협력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이 있는데 좀 더 공격적으로 매출을 증진시키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순은 작년 12월에 제2공장을 완공 해서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궤도에 진입하려고 좀 더 많은 시설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 기업으로 인류에게 유용한 산물을 전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에 있고 그런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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