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농원, 알알이 영근 옥수수 따며 수확의 기쁨 체험
성남시민농원, 알알이 영근 옥수수 따며 수확의 기쁨 체험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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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100여 명 참여
수확한 옥수수는 5~6개씩 가져갈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
오는 9월 말 고구마 캐기, 11월 초 김장 무 뽑기 행사도
자연과 농작물의 소중함 체득

[성남=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에서 옥수수 따기 체험 행사를 연다.

성남시민농원은 시청 건너편에 10만㎡ 규모로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사전 신청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100여 명이 하루에 200~250명씩 이 행사에 참여해  2m가량의 높이로 자란 9000주의 옥수수밭(1550㎡)에서 알알이 영근 옥수수를 직접 따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옥수수 성장 과정과 특성,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에 관해 알려주고 옥수수 허수아비 완성하기, 놀이로 알아보는 옥수수 요리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확한 옥수수는 5~6개씩 가져갈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농작물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민농원에선 앞선 6월 21일~24일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240명이 참여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작물 수확 시기별로 오는 9월 말 고구마 캐기, 11월 초 김장 무 뽑기 행사도 열린다.

성남시민농원에는 옥수수밭이 있는 농사체험텃밭(1만 5500㎡)과 시민 텃밭 농원(7만 3000㎡), 스마트팜·치유농업·농부학교 등 교육장(6000㎡), 계절 꽃 치유정원(2200㎡), 낙엽퇴비장(3300㎡)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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