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온누리’ 카페 절찬 운영 중
시흥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온누리’ 카페 절찬 운영 중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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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커피를 내리다!
▲연 향기 가득한 제2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 7월 23일 개최
▲정이마을방송국, 개국 2주년 기념 특집방송으로 주민과 소통
가온누리 카페, 발달장애인 교육과 일자리 제공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에서 운영하는 가온누리 카페 2개소를 지난 3월 오픈했다.

가온누리 카페는 ‘온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발달장애인이 세상의 중심에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청 1층에 위치한 시흥점과 정왕역 1층에 위치한 정왕역점에서 근로자와 교육생을 포함한 5명의 발달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시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가 현재 대부분 단순 임가공업에 그치는 데 반해, 가온누리카페는 이들이 바리스타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 및 카페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여러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 만큼,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성동 연꽃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제2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깊은 관곡지에서 다시 피어난다’는 슬로건 아래 일상회복을 알리는 첫 마을 축제를 준비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기상 상황, 위생 등 위협 요소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주민들에게 극복 의지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축제에서는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강희맹의 ‘연’ 이야기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동아리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으로 흥겨움을 더하고 다양한 체험, 판매, 먹거리 행사를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열리는 관곡지는 조선 초기 강희맹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연꽃 씨를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첫 재배한 장소로, 이를 기념해 연성(蓮城)이라는 지명이 시작됐다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익 연성동장은 “우리 마을의 상징인 연꽃을 주제로,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주민들 간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다함께 즐겨주시길 바라고, 나아가 연꽃 축제가 시흥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이마을방송국 개국 2주년 기념 특집방송 진행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된 정이마을방송국의 개국 2주년을 기념한 특집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정왕2동 지역구의원(박춘호, 오인열)과 함께하는 방송을 특집 1회로 시작해, 시흥시 의원을 차례로 초대해 정이마을방송국의 2주년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마을방송 활성화 및 주민 소통,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정이마을방송국 유튜브 및 페이스북, 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미리 질문과 의견을 받아 생방송으로 답변하고 소통함으로써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비대면 화합의 장이 됐다.

양자순 정왕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이마을방송국을 시작하고 함께 준비한 날들이 스쳐간다.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방송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이마을 방송국 2주년을 축하한 김기세 정왕2동장은 “오늘 함께해 주신 박춘호, 오인열 의원과 생방송에 함께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 주민이 만들어가는 정이마을방송국이 우리 마을뿐 아니라, 우리 시 소통의 중심이 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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