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KOFR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KOFR 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 지원 등을 통해 KOFR 금융상품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6일 KOFR 기반의 ETF가 출시되는 등 국내에서도 무위험지표금리(RFR) 금융상품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RFR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에 해당합니다.
'KOFR ETF'는 지난해 11월 예탁결제원의 KOFR 산출 공시 이후, KOFR 선물(3개월) 상장에 이은 두 번째 KOFR 금융상품입니다. 그동안 예탁원은 KOFR 선물 상장, KOFR ETF 출시 지원을 위해 KOFR 정보사용 승인, 참가자 권한 부여, 전문 송수신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습니다.
'KOFR ETF'는 벤치마크 대상인 KOFR INDEX 수익률 추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KOFR INDEX 대비 제한적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ETF입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KOFR ETF 출시는 시장참가자의 KOFR 관심도를 높이고, KOFR 스왑·선물거래를 늘려 RFR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및 KOFR 현물 상품의 출시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Interest Rate Definition KOFR 등록, KOFR 이자지급방식 컨벤션(Convention) 형성,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한 KOFR의 시장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