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시정에 참여 '제3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용인시,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시정에 참여 '제3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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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쌀 시장, 판로개척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방안 모색
▲기흥호수공원 등 7곳에서 2종목 7강좌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시·도비 5억원 투입해 마구산 둘레길 3.7km 구간 새 단장
"창의적인 행정, 적극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청년이 직접 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제3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100명이 지난 1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청년정책네트워크 70명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이날 청년 대표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제3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난 5~6월 공개모집을 거쳐 대학생ㆍ자영업자ㆍ직장인ㆍ취업준비생 등이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연령 기준으로는 10대(8명), 20대(44명), 30대(48명)로 구성됐으며, 거주지역 기준으로는 처인구(25명), 기흥구(42명), 수지구(33명) 순이다. 

앞으로 이들은 매달 한 차례 이상 모여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분과별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시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킥오프미팅, 네트워킹데이, 중간공유회 등을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민선 8기 시정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제안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청년,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제안해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인 행정, 적극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초청 교육

용인시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쌀전업농연구회원 8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사 대용이나 간식 용도의 쌀 가공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판로 개척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또 고품질 저탄소 벼재배기술과 농약 안전사용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구회 총회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쌀전업농연구회 관계자는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정성과 품질이 보장된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강의와 기술교육 등을 통해 용인시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쌀 가공 사업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내해 관내 쌀 농가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용인시 기흥구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유소년 대상 체육 강좌를 운영한다.

일반 시민을 위한 기공체조와 생활체조 등 2종목 7강좌로 오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신청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장소는 기흥호수공원을 비롯해 마북공원, 큰솔근린공원, 만골근린공원, 남산근린공원, 동백호수공원, 한보라마을 건강마당 등 7곳이다.

이와 함께 구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덕레스피아, 만골근린공원 등 5곳에서 인라인스케이트와 풋살, 농구 등 3종목 13강좌를 개설, 실력에 따라 기초반과 실전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8월 1일부터 기흥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당 2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마구산 둘레길 3.7km 구간 새로 단장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소재 마구산 둘레길 3.7km 구간을 새로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구산 둘레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금어리 임도로 이어지는 총연장 3.7km 구간이다.

마구산은 용인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고도 595m)인만큼 산세가 험한 데다 이번 공사 구간은 산책로 보행을 돕는 시설물이 없어 등산이 어려웠다.

시는 시·도비 5억원을 투입해 등산로 1.9km 구간과 금어리 임도 1.8km를 정비했다.

등산로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로프, 방향 안내판 등도 설치하고 임도는 산림관리를 위한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실된 노면에 파쇄석을 채웠다.

이외에도 비탈면에 식생토낭(흙주머니, 주머니 위로 식물이 자랄 수 있다)을 쌓고, 초류 종자 파종,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한 마구산 둘레길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관리해 마구산이 용인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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