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LG화학을 찾았습니다. 방한 일정 중 기업 방문은 LG화학이 유일합니다.
옐런 장관은 LG화학의 전지 소재 전시를 둘러보고, 신학철 부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LG화학에서 옐런 장관은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환한 미소를 띠며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한 곳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센터.
이번 방문은 옐런 장관이 지난 19일 방한 첫 일정으로 LG화학을 방문 기업으로 택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마곡 R&D캠퍼스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옐런 장관은 LG화학의 배터리 전시물 등을 살펴보고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리튬 사용량 등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LG화학 측은 전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LG화학을 가장 먼저 찾은 배경엔 전기차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망 협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옐런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엔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부분에서 핵심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급망 차질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선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재닛 옐런/미국 재무장관
“프렌드쇼어링을 통해 파트너와 동맹국과 협력하는 것은 경제회복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프렌드쇼어링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소재회사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6조원을 전지소재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시장에서 14조원의 규모의 대규모 공급망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신학철/LG화학 부회장
“전지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북미지역 내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배터리 공급망의 현지 투자액은 2025년까지 11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생산능력을 향후 5년 안에 26만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사용 비중도 늘려간다는 구상입니다.
옐런 장관의 LG화학 방문이 향후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