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 논의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 논의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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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400여 명 참여 ‘2022년 진접읍 주민총회’ 개최
7개의 의제 발굴 및 투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남양주=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3일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2022년 진접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읍·면·동 단위의 지역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8일 마을계획단을 결성하고 7월 13일까지 6주간 마을에 필요한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7개의 의제를 발굴했으며, 7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접읍 내 10개소에서 28회에 걸쳐 사전 투표를 진행해 총 48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진접읍 주곡중 학생 동아리 및 배뱅이굿 보존회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시민 표창, 마을계획단 활동 보고, 마을 의제 발표, 토론회, ‘주민자치회’ 오행시 수상작 발표, 마을 의제 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총회 마을계획 사업 투표 결과 ▲꽃과 테마가 있는 공원 축제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주차장 조성 ▲나는 거기 갈래 ▲왕의 꽃길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스마트 기기 교육이 우선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남양주시 2500명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시장님들이 명하는 것을 바로바로, 제대로 실천해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총회를 기획한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2023년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 대다수가 원하고 공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마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자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의 기업체 및 주민들은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라면 70박스(2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라면 박스는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용욱)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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