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이슈로 임원진 차익실현?... 미코바이오메드 "경영활동 위한 자금 융통일 뿐"
원숭이두창 이슈로 임원진 차익실현?... 미코바이오메드 "경영활동 위한 자금 융통일 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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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사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원숭이두창 테마주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들썩였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오르자 테마주로 엮인 기업들 중 내부 임직원들이 주식 차익실현에 나선 행보를 보여 주의가 당부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에서 원숭이 두창 PCR진단 기술을 보유해 이달 초 한달만에 주가가 약160% 급등한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는 경영진의 주식매도가 '단순 경영활동을 위한 자금 융통일 뿐'이라며 차익실현에 대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도했을 때 가격을 보면, 오히려 매도가가 매수가보다 더 낮은 금액에서 매도했다"며 이는 차익실현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선규 미코바이오메드 회장의 주식 처분은 경영활동을 위한 자금 융통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회장은 약 50만주를 대출금 30억원에 환매조건부 주식매매로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에 넘겼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외 미국 기업들 인수 등 경영활동을 위해 결정한 것이며 이는 2년 뒤 다시 환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1만 6천명 돌파한 상태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 유일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2016년 질병관리청과 해당 진단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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