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 30% 주거취약청년에게 우선 공급
수원시,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 30% 주거취약청년에게 우선 공급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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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LH와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 체결
-청년주택 내 매입임대상가, 청년자립공간 지원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주택 공급도 협력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
수원시와 LH,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 체결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가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의 30%를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주택 공급도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입주할 주거취약 청년을 선정한다.

공급하는 주택은 LH가 매입 후 리모델링한, 수원시청역 주변 6개 주택이다.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원룸형 주택으로 총 932세대인데, 2024년까지 277호를 저소득 대학생·취업준비생·창업인 등 수원시가 선정한 주거취약 청년에게 우선 임대한다.

청년주택 내 매입임대상가와 청년자립 공간도 지원한다. LH가 매입임대상가와 커뮤니티실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수원시는 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 공급도 협력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셰어하우스 CON으로 공급하고, 기본가전제품을 설치해준다. 수원시는 입주자를 선정·관리하고, 임대보증금·임대료를 지원한다.

자립준비 청년 지원정책인 ‘셰어하우스 CON’은 관내 아동양육시설 외 보호아동 중 보호가 종료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공동 주거 공간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CON은 Community(공동체)와 ON(계속)을 합쳐 만든 용어다.

수원시는 8~9월에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대상자,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현준 LH 사장,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29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했다. 

윤진석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은 인계동에 거주하는 80대 홀몸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의 집의 오래된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생활 집기(가구·물건 등)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 낡은 벽지를 떼어내고 도배를 해 노후화된 집을 단장했다. 

윤진석 회장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여 있던 홀몸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0년 구성된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수원지역 차상위계층의 이사를 지원하는 ‘새마을 이사천사’ 봉사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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