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엔텍,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 진출..."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탈바꿈"
GS엔텍,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 진출..."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탈바꿈"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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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최근 친환경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모노파일(Monopile) 방식은 대형 철판을 용접하여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합니다. 부유식 및 삼각대(Tri-Pod), 자켓(Jacket)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모노파일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GS엔텍은 이러한 장점이 많은 모노파일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Sif Netherlands BV사(이하 Sif사)’와 지난 29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기술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시장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GS엔텍은 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GS엔텍은 1988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사업을 주로 해왔습니다. 이번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 진출을 계기로 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탈바꿈하게 되는 겁니다. 

GS엔텍 도정해 대표는 “기존에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획기적인 모노파일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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