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해복구에 총력 …자원봉사자 구슬땀
안산시, 수해복구에 총력 …자원봉사자 구슬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76가구의 이재민 창말체육관에 임시거주시설 설치해 운영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재난심리회복 지원
이재민 등 수해지역 주민들의 재난심리회복 지원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이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시에는 지난 집중호우로 평균 4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주택 및 도로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반월동 지역은 저지대 주택침수로 76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해 시는 창말체육관에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임시거주시설에 이동 밥차를 제공해 이주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수주택을 찾아 토사제거 등 환경정비, 구호물품 배부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재민 등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재난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창말체육관에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재난척도검사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 정도를 평가하고, 고위험군에 해당될 시 지속적인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발견해 원활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훈 안산단원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충격을 받은 수해지역 주민들의 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재민들의 재난심리지원을 활성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