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레미콘업계 반발 “기습적인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해야”
[영상] 레미콘업계 반발 “기습적인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해야”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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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문길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비상대책위원)
“시멘트 업체들은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가격 인상을 즉시 철회하라”

대형 시멘트 업체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을 통보하면서 전국 중소 레미콘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소 레미콘업체 대표 900여명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와 시멘트 공급을 볼모로 한 협박과 강요 중단, 시멘트 제조원가 및 인상 요인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에 시멘트 시장의 독과점에 대한 감시와 불공정거래 사례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900여 중소레미콘업체 대표 연명으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전달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에 공동대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5개 시멘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94%로 올해 상반기에 17~19% 시멘트 가격이 인상된 바 있습니다. 

시멘트 업체들은 다음달부터 12~15%의 추가 인상을 통보했습니다. 국제 유연탄 가격이 오르고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가격 인상을 철회할 수 없다는게 시멘트 업계의 입장입니다.

중소레미콘업체 대표자들은 이달 31일까지 가격 인상이 철회하지 않을시 생존권을 걸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좀처럼 양측의 의견대립이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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