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 292억원
'尹정부 1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 292억원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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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리스크 대응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산업리스크 대응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200억원 이상 비상장 가족회사 주식을 보유했고, 이에 대한 직무 관련성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부위원장은 총 보유재산으로 292억449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현 정부 고위공직자 중 재산 1위입니다.

신고 재산 중 중앙상선 주식회사 주식(21만687주)이 209억2354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비상장 해운선사인 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직계 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 회사 지분 29.26%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현재 해당 주식과 관련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면 통지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김 부위원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우리금융지주 등 3억1430만원의 국내 상장주식도 보유 중입니다.

이들 주식과 관련 김 부위원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주식의 매각 및 백지신탁 제도를 준수해 일부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본인,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26억2000만원), 용산구 주상복합 전세임차권(20억5000만원), 용산구 오피스텔(5억1746만원) 등 부동산(건물) 51억8746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회사에 맡긴 예금성 금융자산 34억2351만원, 골프장 회원권 2억2000만원 등도 김 부위원장의 신고 재산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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