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용인시에 10월 개원··· 총 3개소로 확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용인시에 10월 개원··· 총 3개소로 확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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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H 매입임대주택 2개 호 임차해 경기남부지역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신설
저렴한 임차보증금으로 설치 예산 절감, 장기간 안정적인 노인보호서비스 제공 가능
의정부, 부천에 이어 세 번째 쉼터. 오는 10월 문 열 예정
한국토지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한국토지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도내 세 번째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가 오는 10월 용인시에 (가칭)경기남부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경기도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 경기 남부지역 중앙에 위치해 다른 시‧군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인시를 세 번째 쉼터 소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한국토지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쉼터로 활용될 용인시 내 LH 매입임대주택 연접한 2개 호를 임차할 예정이다.

도는 학대피해 노인을 4~6개월 보호하면서 심신 치유 프로그램, 전문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2011년 의정부와 부천에 마련했다.

특히 신설 쉼터는 LH매입임대주택 연접한 2개 호 임차로 남녀를 분리해 운영하고, 장기간 사용 가능해 안정적인 노인보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의 노인인구는 194만 명으로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학대 등 다양한 노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남부지역 내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세심하게 학대피해 노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뿐만 아니라 노인학대 신고 접수를 중심으로 조사‧상담, 사례관리, 예방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 5개소(수원, 성남, 부천, 의정부, 고양)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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