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증시③] 자동차, 에너지 업종 등 유망...“분할 매수는 기본”
[추석 이후 증시③] 자동차, 에너지 업종 등 유망...“분할 매수는 기본”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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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 기반한 투자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주목할 업종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등을 꼽았습니다. 또 여전히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관심 종목들을 분할 매수하며 신중히 접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11일 팍스경제TV는 삼성증권(윤석모 리서치센터장), 신한금융투자(노동길 연구위원), 한화투자증권(박영훈 리서치센터장), 현대차증권(이재선 연구원), KB증권(유승창 리서치센터장), NH투자증권(오태동 리서치본부장) 등 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추석 이후 주식투자 전략을 들었습니다. 

박영훈 센터장은 자동차 업종을 유망하다고 봤습니다. 그는 “견조한 실적과 높은 해외 수출 비중,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자동차 업종의 호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연구위원도 “자동차는 올해와 내년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 업종”이라며 “올해 및 내년 실적 하향 변화율이 크지 않으면서 내년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모 센터장은 에너지 관련 업종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로 보일러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장비 관련 업체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9월 단기적인 부침을 4분기 이후를 겨냥한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선 연구원 역시 에너지 관련주를 유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유럽 내 에너지 투자는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으로, MSCI 유럽 기준 에너지 업종의 자본적 지출(CAPEX)은 여타 업종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 투자증가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태동 센터장은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장비 등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게 오 센터장의 조언입니다. 유승창 센터장은 5G와 음식료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았습니다. 5G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중복 투자가 기대됩니다.

유 센터장은 “5G는 중복 수혜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며 "음식료 업종의 경우 판가 인상이 진행 중인 반면, 곡물가는 하락 중이어서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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