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대대표 교섭 불발 시 16일 파업 돌입할 것"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대대표 교섭 불발 시 16일 파업 돌입할 것"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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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오는 16일 파업 돌입 의사를 14일 밝혔습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 측에 대표단 교섭을 제안했으나 사용자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일대일 대대표 교섭만을 주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국민 불편 등을 생각해 오늘 오후 대대표 교섭이 가능하다고 (사측에) 통보했다"며 "교섭이 이뤄지면 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홍배 위원장은 임금 인상률을 5.2%로 수정과 함께 한정된 직원을 대상으로 4.5일 근무제를 1년 동안 시범 실시하자고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점포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은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도 주요 요구 사항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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