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250여개 국내 중대형 제약사 네트워크 보유한 알피바이오, '상장’ 날개 달다
[기자가 간다] 250여개 국내 중대형 제약사 네트워크 보유한 알피바이오, '상장’ 날개 달다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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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가 코스닥에 입성해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상장을 통해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기 위한 각오를 내보인 것입니다.

 

16일 여의도에서 알피바이오 기업공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6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알피바이오 기업공개 기자간담회 모습

1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기 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연질캡슐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는 국내 시장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1위라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을 활용하는 모든 의약품과 건강식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내용물을 젤라틴과 같은 캡슐기제에 충전하는 핵심기술을 갖췄습니다. 이는 감기약과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됩니다.

또 국내 유일의 연질캡슐 제조와 관련한 핵심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기업으로 종근당, 녹십자 등 250여개 국내 중·대형 제약사 대상으로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 모습 [사진=김하슬 기자]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 모습 [사진=김하슬 기자]

김남기 대표는 상장 이후 신규 제형 확대와 제형별 고도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전했습니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표로 설비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개별 인정 원료 확보 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 모습 [사진=김하슬 기자]

이를 위해 그는 신공장 증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가장 큰 과제는 중장기 내로 5000여평 잔여부지에 건강기능식품 공장 신설해 설비 가동률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회사는 이달 20일~21일 중으로 예정된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공모예정금액은 120억원~156억원 규모로 상장 공모주식주는 120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원~1만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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