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샤페론, 염증·항암 치료분야 이끈다..."10월 상장 준비 완료"
[기자가 간다] 샤페론, 염증·항암 치료분야 이끈다..."10월 상장 준비 완료"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2.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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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용 샤페론 공동대표가 오는 10월 상장을 앞두고 염증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의 코스닥 입성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상장 목표에 대한 각오를 내비친 것입니다.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성승용 공동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혁신 항염증 치료제와 나노바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진행중"이라며 상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샤페론은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가진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이용해 호흡기와 피부 및 신경계 염증성 질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국전약품에 기술 이전하는 등 현재까지 2건의 기술 이전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성승용 샤페론 공동대표가 21일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나연 기자]

특히 성승용 공동대표는 샤페론의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나노바디 기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샤페론은 나노바디 항체 개발의 전주기적 플랫폼을 보유한 전세계 소수 기업 중 하나입니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의 1/10 사이즈로 크기가 작아 항원 타켓에 접근이 용이하고, 구조적 안정성으로 다양한 설계가 가능한 장점을 갖습니다. 

성 대표는 나노바디의 이같은 구조적 이점에 기반해 mRNA 등 혁신적 기전을 적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샤페론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 현장 모습 [사진=박나연 기자]

아울러 그는 상장 이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두고 "샤페론은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선도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 이전, 글로벌 리딩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 효과와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억제제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오는 29일~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6일~7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샤페론의 총 공모주식수는 274만 7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8200원~10200원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샤페론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 관련자료 [사진=박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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