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속가능항공유 'SAF' 확보...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맞손'
대한항공, 지속가능항공유 'SAF' 확보...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맞손'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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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됩니다.

SAF는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과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SAF를 안정적으로 수급받기 위해 글로벌 정유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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