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반등 어려운 환경, 작은 테마·개별종목 모멘텀 주시"
[주간증시전망] "반등 어려운 환경, 작은 테마·개별종목 모멘텀 주시"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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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작은 테마에 관심을 갖고 개별 종목 모멘텀에 주시해야 합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49% 하락하며 2232.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에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중국 제 20차 당대회 이후 정책 기대감은 증시 상승 요인입니다. 반면 OPEC 감산의 물가 자극 우려와 한국은행 금통위 빅스텝의 경제 충격 우려는 증시에 부정적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산유국들의 합의체인 OPEC 플러스가 11월부터 원유 생산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금리인상을 통해 수요를 줄여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중"이라며 "OPEC플러스는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해 공급 감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향후 글로벌 주요국들의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에서는 연준과 한국은행 간의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월 국회에서 통화스와프 체결을 서두르는 데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며 "이런 스탠스 변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발표도 눈여겨 봐야합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작은 테마에 관심을 갖고 개별 종목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이번 주 관심 업종으로 자동차, 제약바이오, 로봇/자동화, 통신, 엔터 등을 꼽았습니다.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는 2100~223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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