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일 벗은 SKT '팀 스튜디오'..."시공간 초월한 콘텐츠 제작이란 이런 것"
[영상] 베일 벗은 SKT '팀 스튜디오'..."시공간 초월한 콘텐츠 제작이란 이런 것"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2.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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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각 특수효과 기반 '팀 스튜디오' 공개
'볼륨 스테이지' '확장현실 스테이지' 적용..."실감나네"
'LED 월' 환경 영향 줄이고, 몰입도 늘리고
5G, AI, 클라우드 등 자사 ICT 인프라 적극 활용
글로벌 버추얼 스튜디오 75% 이상 미국·유럽에 집중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 앞장"

 

[앵커]

SKT가 경기도 판교에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CT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약 930평 규모의 최첨단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멀리 떨어져있는 2곳의 스튜디오에서도 클라우드만 접속하면 한 곳에 모여 작업한 것처럼 촬영물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곡면의 대형 LED 월 앞에서 연주자가 공연을 하고, 바로 앞 카메라에 담긴 화면에는 연주자가 뒷면의 LED월에 들어가 있는 듯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그런가 하면, 순식간에 밤과 낮이 바뀌더니 비가 내렸다가 맑아지기도 하는 등 스튜디오 내에서도 현실 같은 그래픽이 실감나게 구현됩니다.

SKT의 시각 특수효과(VFX)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 스튜디오' 입니다.

 

 

[ 인터뷰 /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 "SKT 팀스튜디오는 최첨단의 ICT 기술을 응용해서 그간 축적해 온 고화질 영상화 기술,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 원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까지 총 망라해 팀 스튜디오를 구축하게..." ]

팀스튜디오는 '볼륨 스테이지'와 '확장현실(XR) 스테이지'를 활용해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세트를 일일이 제작하거나 해체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고, 날씨 등의 요소가 스케줄에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공상과학(SF) 콘텐츠의 경우 현실에서 적합한 배경을 찾기 어려웠는데, LED 월은 이 같은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또 다른 차별점은 바로 ‘초(超)연결’ 입니다. 이를 위해 5G, 클라우드등 자사의 ICT인프라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각각 멀리 떨어져 있는 스튜디오도 클라우드를 활용해 LED월에 동일한 배경을 띄우면, 한 곳에 모여 작업한 것처럼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 "국내 떨어져있는 버츄얼 스튜디오들을 리얼타임으로 연결하는 것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가상공간이 이어지고,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고요. 성공사례를 축적한 뒤에 아시아의 주요 콘텐츠 제작 국가와 다시 프랜차이징을 해서 연결하는 게..." ]

현재 글로벌 버추얼 스튜디오의 75% 이상은 미국, 유럽에 집중돼 있는 상황.

한국과 중국 중심의 아시아시장은 15%에 불과합니다.

SKT는 '팀 스튜디오' 공개를 계기로 이런 흐름에 적극 뛰어들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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