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마군 앰플리파이 CEO 역시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블록체인 ETF와 같은 혁신적인 상품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가 삼성자산운용과의 협업을 공고히 하고자 한국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지난 19일 삼성자산운용과 앰플리파이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미국과 아시아 시장간 글로벌 진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지분을 인수한 뒤 앰플리파이의 ETF 상품인 'BLOK'와 'DIVO'를 각각 현지 시장에 맞춰 출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으며,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마군 CEO는 향후 국내 ETF시장에 가치주와 배당주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인 인컴형 ETF의 추가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씽크]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저희는 인컴형에 중점을 둔 ETF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인컴형 ETF를 종합을 해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입니다. 그 ETF들은 굉장히 매력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두 운용사는 한국과 미국, 홍콩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입니다.
[씽크]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우리는 삼성자산운용과 ETF 상품 출시와 관련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과 한국, 홍콩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또 삼성자산운용과 앰플리파이는 분기별 콘퍼런스를 열어 ETF 관련 정보를 적재적소에 내놓기로 했으며,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ETF와 같은 혁신적인 상품도 출시할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박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