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금융·비금융 융합 위해 머리 맞대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금융·비금융 융합 위해 머리 맞대야"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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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혁신 세미나' 개최
은행연합회가 26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김하슬 기자]
은행연합회가 26일 '금융규제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김하슬 기자]

김광수 은형연합회 회장이 금융과 비금융 융합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과 비금융 융합을 위한 '금융규제혁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금산분리, 업무위탁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한국금융연구원이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금융권의 적극적인 개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협회, 연구기관의 생산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무너진 빅블러 시대에 맞게 금융회사의 비금융 진출 규제와 업무위탁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미나에서 정순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디지털화에 적합한 금산분리 개선방향'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회사의 기능 확대와 금산분리 규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정준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외부자원 활용을 위한 금융회사 업무위탁 제도개선'에 대해 발표하면서, 금융회사의 업무 위탁이나 제휴 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김연준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금융의 디지털화,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 가속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자회사 출자, 부수업무, 업무위탁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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