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신테카바이오, AI기반 'STB 클라우드' 론칭'...“클릭 몇 번으로 '신약 개발' 가능”
[기자가 간다]신테카바이오, AI기반 'STB 클라우드' 론칭'...“클릭 몇 번으로 '신약 개발' 가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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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AI를 활용해 의약품을 검색, 발굴할 수 있는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STB-CLOUD'를 27일 정식 론칭했습니다. 

'STB-CLOUD'는 AI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자사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하면 단 몇 번의 클릭으로 3주 안에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약 개발 과정을 단순화함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등 신약 후보물질 및 선도물질 발굴의 성공률과 예측률이 높은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회사는 AI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30-50%씩 성장하고 있어 빠르면 2024년 해당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STB클라우드 소개하고 있는 이병호 부사장
▲STB클라우드 소개하고 있는 이병호 부사장

 

◆ STB-클라우드, '슈퍼컴퓨팅 클라우드'통한 단백질구조 파악 및 성공률 높아

'STB CLOUD'는 신테카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딥매처(DeepMatcher)가 탑재된 플랫폼으로써, 고성능 서버를 갖춘 3000대 규모의 자체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특히 기존 AI신약개발 방식인 CADD(Computer Aided Drug Design)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확대 된 TPU기반의 STB플랫폼에 이동성이 용이한 클라우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병호 부사장은 “현재로써는 AI신약개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으로 기존 CADD를 통해 100개 정도의 케미컬이 커버됐다면 STB플랫폼은 1000개, STB클라우드는 10억개가 가능하다”며 “동일 시간에 동일 연구비를 통해 더 많은 신약을 개발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

◆ 30-50% 성장 'AI신약' 시장... "40억 매출 목표로 계속 성장 할 것" 

회사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이동성을 높이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했으며, 클릭 몇 번으로 HIT(High Throughput Screening, 유효약물)후보물질을 3주 안에 도출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최고의 알고리즘 플랫폼과 자체 슈퍼컴퓨팅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하며, 향후 대규모 스크리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슈퍼컴퓨팅 센터는 2023년 준공 예정입니다.

회사는 AI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30-50%씩 성장하는 가운데 30~4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호 부사장은 “국내외 론칭을 올해 안에 다 완료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매출은 2024년부터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24년엔 STB클라우드에 자체 AI플랫폼을 더 고도화 할 것이며 모든 플랫폼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사장은 이어 “초반에는 30-4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출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순차적으로 ▲Neo-ARS(신생항원 예측 플랫폼)과 ▲PGM-ARS(다중변이 바이오마커 예측 및 발굴 플랫폼) 등 자체 AI플랫폼을 STB클라우드에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국내외 AI신약 대표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정종선 대표는 "앞으로 STB클라우드를 통해 정밀의료, 신약개발, 바이오마커 발굴까지 자사의 플랫폼을 국내외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입할 것이며 AI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산업의 퍼스트무버로써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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