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마트24, 잇단 콜라보로 자신만의 색깔 찾기...“세상에 없는 ‘색다른 편의점’ 추구” 
[이슈] 이마트24, 잇단 콜라보로 자신만의 색깔 찾기...“세상에 없는 ‘색다른 편의점’ 추구”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2.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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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다양한 브랜드와의 잇단 협업을 통해 이색 매장과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MZ세대를 위한 콘셉트의 인테리어 등 색다르게 꾸민 편의점 공간에서 게임이나 특이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먹히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마트24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하며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여기가 바로 팝업 맛집"...검은사막·핑크퐁·위메이드·LG전자 등과 잇단 '콜라보'

이마트24가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팝업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작은 바로 6월 검은사막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24BLACK' 팝업스토입니다. 매장 디자인을 프리미엄 콘셉트로 블랙 기반의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다크나이트 피규어'를 비롯해 검은사막 IP 굿즈를 배치했는데요. 검은삼각(삼각김밥 2종), 검은버거(그릴드 스테이크버거), 블랙 디저트(흑임자 크림치즈 찰떡) 등도 콜라보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 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한 랜드마크 매장 ‘문학파크스퀘어점’을 열었는데요. 이 곳은 일반 점포와 달리 외관을 아기상어 캐릭터로 장식해 가족 고객을 겨냥한 매장으로 내부에 캐릭터 상품존을 설치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게임사 위메이드 대표 게임인 ‘미르M’과 손잡고 고객 체험형 매장인 ‘미르24’도 여는가 하면, LG전자 '금성오락실'과 콜라보한 '이마트24 금성점'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인데요.

이마트24 금성점은 게임과 먹거리를 즐기며 브랜드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우주라떼’, ‘우주아이스크림’ ‘금성컵케익’ 등 우주의 신비스러움을 담은 독특한 비주얼의 상품을 선보여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색다른 편의점의 모습을 구현한 공간에서 게임, 이색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재미있게 경험함으로써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차별화된 경험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각인"...협업 상품 매출도 'UP'

이처럼 이마트24가 타 브랜드와 콜라보한 매장을 선보인 것은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함인데요.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해당 고객이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라면서 "희소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중요하시는 젊은 고객층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24BLACK 팝업스토어에는 행사 기간 동안 2만 3000여명의 고객이 다녀갔으며, ‘검은버거 그릴드스테이크’, ‘검은새치 블랙페퍼치킨새우강정’을 비롯한 검은사막 협업상품은 각 상품군에서 매출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밖에도 이마트24가 코오롱스포츠와 손잡고 판매 중인 ‘담백솟솟! 콩불고기 비빔밥/김밥/삼각김밥’과 ‘푹신패딩 솜사탕 레몬향/벌꿀향’과 ‘꽈배기니트인척 니트꽈배기’ 등은 각 상품군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해당 카테고리 내 주간 TOP 5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 되는 콜라보 매장의 인기에 이마트24관계자는 "이제는 기업들에서 먼저 콜라보를 제안하기도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 "팝업스토어 및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 접점 확대 나선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이색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며 오프라인을 활용해 MZ세대 소통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인데요.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8월 인스포토와 손잡고 선보였던 디지털 사진관을 결합한 숍인숍 매장같은 형태가 한 예입니다.

이마트24는 '매장 안의 매장', 숍인숍 개념으로 편의점 안에 포토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하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마트24 즉석사진 전문 매장은 집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파트타이머 김성욱 씨(28)는 “포토부스 주 이용객은 2030 여성”이라며 “(자신이 근무하는) 6시간동안 약 50~100명 정도 찾을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의 범주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함은 물론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굳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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