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입장 밝혀
사실은 이렇습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입장 밝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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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민협의 없는 김포시의 일방행정 규탄
김포시, "구래동에 데이터센터 건립은 지난 민선 7기 정하영 시장 당시 시작된 사항···"
지난 3월29일 김포시와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김포도시관리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업무 협약 모습

[김포=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민간사업자가 경기 한강신도시에 추진 중인 구래동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김포시가 입장을 밝혔다.

김포시는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두고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주민의 반발로 시끄러운 가운데 있다.

지난 26일에도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주민협의 없는 김포시의 일방행정을 규탄한다”며 “유해성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더불어 대규모 전력 사용으로 인한 전력인프라 문제를 지적"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포시의 전력공급 사정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재난 대비 시설인 배수펌프의 신·증설조차도 전력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약 3만 5000 가구가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허가해 준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2019년 장기동에 들어선 데이터센터에 이어 구래동에 데이터센터 건립은 지난 민선 7기 정하영 시장 당시인 2021년에 건축허가를 받았다며 해당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일부 ▲구래동 지하 1m 깊이 이하 특고압선 매립 ▲유해 전자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지역언론<김포신문>에서도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에 주민들 ‘결사반대’]라는 제목의 보도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이 우려하는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은 ▲2020년 9월25일 교통영향평가 심의 ▲2020년 10월12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각각 완료하고 ▲2021년 6월3일 건축허가 처리되었으며 ▲2022년 11월 중 건축공사 착공 ▲2025년 10월 중 공사 완료 및 가동이 계획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민선 7기에서 건축허가가 완료된 사안이라 한계가 있지만, 민선 8기 김포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안 모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특고압 지중 전력선의 전자파 발생, 냉각설비 설치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추가적인 지중 전력선 전자파 수치 분석 자료 및 냉각설비 환경오염 발생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파악 중에 있으며, 건축주(사업주)로 하여금 다음 달 초까지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 주민 대표들과의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자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앞으로 시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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