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금리 찾아 은행으로 발길...영업점은 북새통
[영상] 고금리 찾아 은행으로 발길...영업점은 북새통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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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5%를 돌파했습니다. 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김하슬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

금융소비자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찾아 은행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빅스텝 단행으로, 예·적금 금리가 연 5%가 넘어가는 상황

지난 8월 통화량은 9월 보다 24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금리 인상과 함께 예·적금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통화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법인고객의 정기예금 잔액은 10월 말까지 808조22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말보다 47조7232억원이나 불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거래가 줄면서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까지 저축성예금 중 잔액 10억원 초과 계좌의 총예금 규모는 787조 9150억원입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2.4%(18조1930억원) 불어난 것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 수치입니다.

또 같은 기간 저축성 예금 중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의 잔액은 72조 6440억원, 1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200조 3410억원입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5.1%(69조1450억원), 3.2%(194조460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의연 / 신한은행 영업부 행원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제 전반적으로 변화가 잦은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또 시의적절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며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스탠딩]
한국은행은 이달 24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소비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김하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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