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근 국내외 민감한 시기...금융당국과 금융사 간 협조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근 국내외 민감한 시기...금융당국과 금융사 간 협조 필요"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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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CI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외의 작은 일에도 금융시장이 민감한 상황이므로 금융사들이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10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 점검 및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단기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 애로가 있었지만 정부 및 금융감독당국은 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 중"이라면서 "국내 금융사는 최근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만한 건전성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만 국내외에서 작은 이벤트 발생 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감독당국과 금융사 간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를 위해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 서승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윤석모 우리은행 부행장, 홍근배 현대캐피탈 상무,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박준규 삼성생명 부사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국의 경우 국채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금융 불안이 재점화될 우려가 있으며, 중국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돼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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